배추겉절이 만드는 법 쉽고 간단하게!
며칠 전 여름에 먹을 깍두기와 배추김치를 총 20L 정도 담갔어요~ 은근히 많은 양이라 담글 때는 무지 힘들었지만 맛있게 담가진 김치를 맛보고 나서는 힘듬이 싹~ 사라졌습니다. 해외생활을 하면서 한국에 있었을 때 보다 김치를 더 찾게 되는 거 같아요~ 이번에 김치를 담그면서 배추 겉절이 레시피를 알려드리기 위해 한 포기는 따로 담갔습니다~ 배추 겉절이 만드는 법은 굉장히 쉬워서 누구나 쉽게 따라 만들 수 있어요~ 쉽고 간단한 배추 겉절이 만드는 법 알려드릴게요!
초간단 배추 겉절이 만드는 법
필요한 재료: 양파 1, 쪽파 (500원 동전 크기의 양) , 알배추 1포기
필요한 조미료 : 고춧가루, 간 마늘, 간 생강, 간 양파, 미원, 천일염, 설탕
1. 재료 준비하기
배추 겉절이를 만들 때 필요한 재료들을 준비해주세요~
쪽파: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양을 손질 후 깨끗이 씻어준 뒤 크게 크게 썰어 준비해 주세요~! (독일에선 쪽파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전 대파로 준비했어요.)
양파: 껍질을 벗기고 씻어낸 후 2분의 1은 채를 썰어 주고 나머지 반은 갈아 주세요!
마늘과 생강: 간 생강과 간 마늘이 없다면 마늘과 생강의 껍질을 벗기고 씻어낸 후 마늘은 2스푼 될 양 , 생강은 1스푼 될 양을 갈아주세요~ 같이 갈아 주셔도 됩니다.
2. 배추 절이기
배추를 반으로 썰어 준 후 배추를 버무릴 때 쉽게 버무릴 수 있도록 배추 꽁지 부분을 잘라 배춧잎이 하나하나 분리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꽁지가 신선 하면 버리지 말고 사용하세요~!
배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 후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이제 배추를 절일 차례인데 알배추 한 포기 기준으로 천일염 3스푼을 넣고 잘 버무려 준 뒤 1시간 동안 저려 줍니다.
한 시간 후면 배춧잎의 하얀 부분은 아삭 한 식감이 살아 있으면서 배추 숨이 죽어 있을 거예요~ 그럼 흐르는 물에 절인 배추를 씻어주고 간을 보면 배추가 짭조름하게 간이 배어있을 겁니다.
3. 배추 겉절이 양념하기
이제 준비된 재료들을 넣어 주시면 됩니다. 채를 썬 양파, 간 양파, 간 마늘 2스푼, 간 생강 1스푼, 설탕 1스푼, 천일염 1스푼 또는 액젓 , 크게 썬 쪽파, 미원 조금, 고춧가루 8스푼 을 넣고 잘 버무려주세요. (간에 따라서 소금 , 설탕 또는 고춧가루를 추가해주세요.)
이렇게 쉽고 간단하며 맛있는 배추 겉절이가 완성됐어요~ 간 혹 식당에서 겉절이를 먹으면 간이 안된 느낌? 쌩 배추를 먹는 듯한 제 입맛에 맞지 않는 겉절이가 있는데 이 레시피 대로 만들면 간도 딱이고 바로 먹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삼겹살을 구워서 배추 겉절이에 같이 먹었는데 아주 꿀맛이었어요. >< 만들고 바로 먹었는데 익은 김치처럼 간이 잘 배었습니다.
이날은 총 20L 정도 김치를 담갔는데 지금은 너무 잘 익어서 잘 먹고 있어요~ 많이 만들어놔서 여름에 김치 걱정 안 해도 돼서 행복!
남은 배추 겉절이는 전 냉장고에 바로 넣지 않고 실온에 2일 정도 둔 뒤 익혀 먹어요~ 겉절이도 익혀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맛있게 익은 배추 겉절이와 깍두기는 LA갈비구이를 만들어서 함께 먹었어요!
위에 사진은 제가 알려준 배추 겉절이 레시피로 저희 언니가 만든 인생 첫 김치입니다.ㅎㅎ 너무 잘 만들지 않았나요~ 언니가 맛보고 너무 맛있다고 알려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고요 >< 정말 뿌듯했습니다. 저희 언니는 김치를 할 때 새우젓 2스푼 정도 갈아서 넣었데요~ 전 알레르기가 있어서 못 넣었지만 새우젓을 넣고 해도 참 맛있을 것 같네요 ^^~ 저의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배추 겉절이 만드는법 참고하시고 배추 겉절이 만들기 한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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