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여행 그랜드 캐년
독일 생활을 끝내고 미국 생활 시작! 미국 생활을 시작하자마자 미국 서부 여러 곳을 여행했는데 그중 제일 먼저 간 곳은 저의 버킷 리스트였던 그랜드 캐니언(그랜드 캐년)이에요~! 제가 사는 곳에서 그랜드 캐년까지 차로 9시간 정도 걸려서 남편 퇴근하자마자 그랜드 캐니언 근처에 있는 호텔에 가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아침 그랜드 캐니언 여행을 시작했어요!
그랜드 캐니언(그랜드 캐년)으로 달리다 보면 이렇게 매표소? 가 보이는데 이곳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어요! 저희는 미군 가족이라 무료로 입장했습니다. ㅎㅎ
https://www.nps.gov/grca/planyourvisit/fees.htm
입장료는 여기서 참고하세요!
매표소?를 지나 달리는 길이 꼭 제주도 같았어요~ ㅎㅎ 그래서 더욱 설렘 가득 >. <
그랜드캐년에 도착을 해서 비지터 센터(Grand Canyon Visitor Center)로 가면 처음 방문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친절하게 코스를 설명해주세요! 그래서 저희는 설명을 듣고 길지 않은 코스를 선택해서 트레일을 따라 걷기로 했어요~ (저희가 정한 코스는 Grand Canyon Visitor Center -> Hopi point까지 트레일을 따라 걷기로 결정!)
셔틀버스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서 여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저희는 강아지를 데리고 가서 불가능...
드디어 그랜드 캐년 방문객 센터를 벗어나 여행 시작!
눈앞에 펼쳐진 거대한 협곡에 입이 쩍...... 아직 시작점인데 사진 찍느냐 정신이 없었어요~ 여기서 30분은 머문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Hopi point 약 2시간 소요된다는데.. ㅋㅋ 입구에서만 30분 소요 ㅋㅋㅋㅋ
트레일 따라 천천히 걸으면서 많은 사진들을 찍었는데 이 멋진 장관이 사진으로 잘 안 담겨서 아쉬웠어요~ 그랜드 캐년 협곡을 보면서 아름답다. 장관이다. 멋있다 등등 이런 단어들이 생각이 났지만 이런 단어들로는 표현이 안될정도로 그랜드 캐년을 표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날은 38도 정도 됐는데 아름다운 협곡을 보면서 걸으니 더운 것도 잊게 하더라고요~ㅎㅎ
트레일을 따라 걸으면서 길이 없는 절벽으로 가서 사진을 찍거나 절벽에서 물구나무를 서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보였는데 정말 아찔했어요 ㅠㅠ.
저는 안전한 곳에서 중간중간 사진을 찍었습니다.ㅎㅎ 그랜드 캐년에서 인생 샷 많이 건진 것 같아요 >. < (절벽처럼 보이지만 발밑에 사람 다니는 길이 있어요 ㅋㅋㅋ.. 겁이 많아서 절벽에서 사진 못 찍음...)
살이 타는 줄도 모르고 열심히 풍경을 사진과 눈으로 담았네요 ^^!
그랜드 캐니언은 동물들도 살기 좋은지 많은 동물도 보고 왔네요 ㅎㅎㅎ
Yavapai Geology Museum
박물관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구경도 하고 기념품도 구매도 했어요~ ㅎㅎ
Hopi House
그랜드 캐니언 방문객 센터에서 Hopi House까지 대략 40분 정도 소요되는데 저흰 하나하나 놓치기 싫어서 사진 찍으면서 오느냐 3시간 정도 소요한 것 같아요 ㅎㅎㅎ 여기 근처엔 푸드트럭이 있어서 이곳에서 잠시 쉬어 갔습니다.
여기서 먹은 핫도그는 정말 꿀맛이었어요... ><
Mary colter's Lookout Studio
Bright Angel Trailhead
저희 목표는 Hopi point 였으나 ㅋㅋ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 헤드까지 5시간 이상 소요해서 방문객 센터까지 다시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어두워지기전에 여기서 포기 하고 다시 오던 길로 걸어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만난 동물들 ㅎㅎㅎ 사슴은 너무 커서 놀랬고 청설모? 다람쥐? 는 여행객들에게 먹을 것좀 달라고 재롱을 부리고 있더라고요~ ㅎㅎㅎ 여기서 만난 동물들은 사람이 익숙해서 그런지 피하지 않아서 신기했어요! ㅎㅎㅎ 이렇게 그랜드 캐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를 7시간 동안 여행을 하며 살이 빨갛게 익은지도 모르고 재밌게 즐기고 왔네요~ 버킷리스트 였던 그랜드 캐니언을 방문하게 되어 세상행복 >.<
그랜드 캐니언을 여행하면서 한 가지 후회되는 점이 있다면 짧은 거리를 오랜 시간 관광해서 다른 곳을 못 가본 점.. 각 포인트 지점마다 주차장이 있어서 차로 이동해도 좋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당일 치기보다는 며칠 기간을 두고 여행을 와서 그랜드 캐년뿐만 아니라 비버 폭포 , 홀스슈 밴드 , 앤터 로트 캐년도 같이 여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애리조나를 떠나기 전에 다시 한번 꼭 와서 못 가본 곳을 꼭 가봐야겠어요! 미국 서부 여행으로 어디를 떠날까 하시는 분들 그랜드 캐니언! 완전 정말 강추합니다 꼭 한 번 가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