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의 흔한 일상 간장장아찌만들기
(일상)장아찌만든날!
외국에서 지내면서 간장장아찌를 정말 즐겨먹는것같다. 만들기힘든 김치대신에 먹어도 좋고 어느음식과 잘 어울려서 식사할때마다 항상 꺼내두는 간장장아찌! 외국인인 내 남편은 처음에는 간장짱아찌 맛의 매력을 모르다가 지금은 이 맛에 푹빠져있다. 간장장아찌를 식탁에 내놓치않으면 다먹었냐고 물어봄 ㅎㅎ 만들기도 쉽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반찬이라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둔다. 이번에는 간장짱아찌를 만드는데 남편도움을 받았다.
나는 간장짜아찌를 만들때 마늘, 양파, 고추, 샐러리, 무를 넣고 만든다. 이번에 마트를 갔는데 무가 없어서 무는 제외함.. ㅠㅠ
고추는 소금물로 깨끗히 씻어내고 이쑤시개로 구멍을 내고 양파와 샐러리는 손질해 두었다.
마늘까는일은 세상 귀찮고 싫음.. 그래서 처음으로 남편 찬스를 썼다. 계획한것은 아니였지만 이날따라 마늘이 많았는데 남편은 묵묵히 2시간동안 마늘을 까주웠음 ㅋㅋ남편은 마늘을 태어나서 한번도 까보지 않았는지 어떻게 까야하는지 모른다고해서 아주 자세히 알려줌 ㅋㅋㅋ속도는 느렸지만 깔끔하게 잘깠다. 진짜 마늘하나 까주는게 이렇게 큰 도움이 될줄이야 ㅎㅎ 나는 그 앞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양파와 샐러리를 썰었다.ㅎㅎ 아마 혼자 했으면 장아찌 담글 준비만 2시간 이상 걸렸을것같은데 남편이 도와주니 2시간안에 끝낼 수 있었다.ㅎㅎ
준비된 재료들은 통과 병에 담고 간장양념?은 간장,물,설탕,식초, 1:1:1:1 로 냄비에 넣고 끓여줬다. 그리고 끓는 간장을 재료에 부워주면 끝! 아주간단함 ㅎㅎ 그리고 2주이상 냉장고에 넣고 잘 저려졌으면 그때부터 먹으면 된다.
이제 한두달정도는 짱아찌를 만들지 않아도됨 ㅎㅎ 이렇게 장아찌나 김치를 담그고 나면 뭔가 뿌듯하고 숙제를 다 끝낸듯한 시원함이있는것같다.ㅎㅎ 한두달 뒤에 다시 해야 하지만...하루만 고생하면 됨 ㅋㅋㅋ 이럴때는 한국이 참 그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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