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비스바덴 맛집 SCOTCH N SODA 스카치 앤 소다
독일 비스바덴 호텔에서 2주간 머무는 동안 남편이 바빠서 혼자 돌아다니고 저녁은 거의 배달음식을 시켜먹었었는데 그게 미안했던 건지 남편이 맛집을 찾아놓고 오랜만에 외식을 하자고 해서 간 곳은 독일 비스바덴 스카치 앤 소다 (SCOTCH N SODA)라는 곳이에요~
독일 비스바덴 맛집 SCOTCH N SODA 스카치 앤 소다
비스바덴 SCOTCH N SODA 스카치 앤 소다 위치
오랜만에 남편이랑 데이트하는 기분이어서 들뜬 마음으로 스카치 앤 소다로 향했어요~!
안에 들어와보니 레스토랑 분위기는 술집 같았어요~ 축구경기를 보며 응원을 해야 할 것 같은 느낌.. ㅋㅋㅋ
천장에는 여러나라의 지폐가.. ㅋㅋ 그래서 한국돈도 있나 찾아보니 천 원짜리 지폐가 꾀나 보이더라고요~ 한국 지폐를 발견하니 왠지 뿌듯했음 ㅎㅎㅎ
레스토랑은 이층으로 되어 있는데 이층은 흡연이 가능한 곳이라 저흰 일층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처음에 이곳에 도착했을 때 여 직원에게 2층에 올라가도 되냐 물어보니 뭐라 말했는데 못 들어서 다시 물어보니 화가난 목소리로 소리치듯 말을 하더라고요.. 기분 좋게 왔는데 직원의 첫 태도가 마음에 안 들었음.. 오히려 저희가 더 친절하게 직원을 대했어요~ ㅋㅋㅋ
이곳의 햄버거 메뉴 이름은 참 독특했어요 ㅋㅋㅋ;; 말하기가 민망한 이름도 있었습니다. 저흰 the fat men과 paris burger, mushrooms , 콜라 2개를 주문했어요~
전 양송이버섯을 사랑하는데 그걸 아는 남편이 센스 있게 양송이버섯요리를 주문 했더라고요~ 양송이 버섯 튀김은 처음 먹어보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집에서 한번 만들어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갈릭 소스와 조합이 굉장히 잘 맞았어요~!
햄버거가 커서 엄청 배불리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맛 또한 풍부했어요~ 독일엔 가격만 비싸고 맛은 그럭저럭 한 곳이 정말 많은데 이 정도면 맛집으로 인정!
배불리 먹고 44.45유로(한화 약 58,800원 정도) 지불했어요~ 계산할 때 되니까 그 여직원이 와서 맛있게 먹었냐는 둥 괜찮냐는 둥 친절한 척하더라고요.. ㅋㅋㅋ 팁 받고 싶어 하는 게 속 보였습니다.ㅎㅎ 그거 외 에는 분위기나 맛이나 너무 만족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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