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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즈)오랜 나의 벗 봉이 와 새 식구 막내 두현이

여니의 하루|2018. 7. 17. 00:02

오랜 나의 벗 봉이와 새 식구 막내 대현이 (견종:말티즈)




나와 15년을 함께한 나의 친구이다. 봉이는 내가 중학생 때 부터 같이 자라 왔고 내가 취업을 해서도 몇 달 동안 나를 못 봐도 나를 항상 볼 때 마다 안아달라고 꼬리를 치고 웃으며 반겨주고 봉이에겐 재주가 있었는데 반가운 사람을 볼때 잇몸을 들어 내며 웃고, 웃어~ 라는 말을 알아들어 진짜 사람처럼 흉내내기 위해 윗잇몸을 들어 내며 웃는 시늉을 했다. 내가 오랜만에 부모님 집을 갈때에도 내 옆에서 떨어 지지 않았던 친구..그러고 나는 작년에 국제결혼을 하게되어 외국으로 가게되었다.  내가 가기전 까지만 해도 건강해보였던 친구가 내가 한국을 떠나는 날 세상과 이별을 했다.... 나는 그 소식을 오랫동안 알지 못했다., 우리 가족은 내가 외국 생활을하면서도 힘들텐데 슬픈 소식까지 전해주고 싶지 않아 나에게 말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나는 봉이의 안부를 물어보면 항상 잘 있다고해서 그 말을 믿었었고 ,, 내가 다시 한국에 여행을 갔을때 당연히 나를 다시 기쁘게 반겨 주겠지? 하는 생각 밖에없었다. 그러고 나는 한국 여행 한달전에 봉이가 죽었다는 소식을 알게되었다.. 내가 떠나는날 갑자기 가쁜 숨을 쉬더니 엄마곁으로 와서 편안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나는 그 소식을 듣고 장난인줄알았고 진짜 라고 느꼈을 때 다시 볼 수없다는 생각해 더 잘해줄 껄,,하는 후회가 밀려 왔고 봉이는  내가 한국을 편안하게 떠나라고 내가 떠나기 전까지 좋은 모습만 보여준거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위에 사진은 봉이의 마지막 날의 사진이다..나는 내친구가 좋은곳으로 가길 기도 한다.,



그리고 여기 보이는 강아지는 우리 언니가 새로 분양해 온 우리집 막내이다.

 그 일 이후로 엄마는 우울증이 찾아 왔고 그리고 언니는 내가 그 일을 아는 것이 싫어 나를 속이고자.. 

최대한 비슷 한 강아지를 분양 해왔다고 했다. 그런데 커가면서 

너무 다른 느낌이 있어 나에게 솔직하게 말 해줬지만 ....다 떠나서 너무나도 귀여운 우리 막내 ^^



나는 커 가는 과정을 보지 못했지만 나중에 한국에 왔을 때 엄마가 막내가 커가는 사진을 보여 줬는데 

너무나도 사랑스러워서 나에게 사진을 보내 달라고 했다. 막내 이름은 두현이 이고 사람 처럼 이름 지어 났다.ㅎㅎ 

그리고 두현이가 온 이후로 다시 가족은 웃음을 찾을 수 있었다.

 나는 이테 부모님과 페이스톡을 할 때 보여 주는 강아지가 봉이 인줄알고

 오~봉이 더 건강해 졌네 회춘하나봐~

 이랬었는데 ㅠㅠ 요녁석이였다니...완전 속았음 .ㅠㅠ



아빠가 호주머니에 넣으니 굉장히 언짢아하는...............표정 ㅎㅎ



그리고 내가 한국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렇게 성장 해 있었음 ㅎㅎ

 엄마한테 왜 마스크를 씌어줬냐고 하니 엄마가 청소할때 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하는데 

기도 씌어 달라고 했다고함 ㅎㅎㅎ 

믿거나 말거나지만 두환이도 오래오래 건강히 우리와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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